컴마왕 대표 잠적·먹튀 논란 총정리
컴마왕 대표 잠적·먹튀 논란 총정리
유명 스트리머 스폰서십과 나눔 이벤트로 인지도를 쌓은 조립 PC 전문 업체 ‘컴마왕’의 대표가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하면서, 소비자 및 거래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. 사건의 경위, 피해 수법, 현재 진행 상황을 정리해 드립니다.
1. 사건 경위 및 주요 정황
배송 지연 및 영업 중단: 2024년 10월 말부터 주문 제품의 배송이 7일 이상 지연되기 시작했습니다. 업체 측은 "주문 폭주로 인한 일시적 지연"이라 공지했으나, 11월 4일 서울 용산 전자상가 사무실 문을 쇠사슬과 자물쇠로 잠근 채 영업을 중단하고 잠적했습니다.
고객 응대 마비: 홈페이지 상에는 일시적 작업량 증가 공지만 떠 있을 뿐, 11월 3일 이후 고객 문의 답변과 전화·카카오톡 등의 응대가 완전히 중단되었습니다.
유튜버·스트리머 정황 증언: 보겸, 탬탬버린, 머독 등 다수의 대형 스트리머 배너 광고를 진행해 온 가운데, 유튜버 '군림보'는 2024년 12월부터 광고비를 받지 못했음에도 선의로 배너를 유지해 주었으나 대표의 카카오톡 계정이 비활성화되고 연락이 두절되었다며 피해 제보 창구(샌드박스 메일)를 열어 대응에 나섰습니다.
2. 치밀하고 계획적인 사기 수법 및 원인
결제 시스템의 허점 활용: 홈페이지에는 에스크로(안전결제) 로고가 걸려 있었으나 실제로는 무통장 입금과 직련결된 카드 결제 방식만 존재했습니다.
시간 벌기용 거짓 공지: 10월 20일~11월 초 구매자들에게 "11월 3일~6일 사이에 순차 발송된다"고 안내하며 신용카드 결제 대금이 대표 계좌로 정산될 때까지 시간을 번 것으로 추정됩니다.
범행 원인 추정: 피해자 모임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, 대표 한 씨가 2~3년 전부터 도박으로 인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으며, 이른바 '돌려막기' 방식으로 버티다 한계에 다다르자 계획적으로 잠적한 것으로 파악됩니다.
3. 피해 규모 및 수사 현황
피해 대상 및 규모:
PC 구매자: 최소 100명 이상, 피해 금액 약 1억~3억 원 추산 (미배송 및 AS 맡긴 PC 미반환).
부품 유통사 및 총판: 부품 대금 미지급 등으로 수억~수십억 원 대 피해 추산.
내부 직원: 임금 체불 발생.
경찰 수사 진행: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국 경찰서로 접수된 고발건을 이첩받아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하고, 사기 혐의를 받는 대표 한 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